취업 준비

개발자 취준생을 위한 자소서 면접 팁

openingsound 2025. 2. 7. 12:16

개발자 취준을 하는 동생, 후배들을 위해 교내 커뮤니티에 작성 하였던 글인데 복사하여 작성 합니다. 

 

자소서에 작성한 프로젝트에서 본인이 직접 관심을 가지고 찾아보고 구현한걸 작성하는건 당연히 기본입니다..!

 

취업 한지도 오래 되었고 지엽적인 직군이지만 개인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 되는 부분들을 모아보았고 

이런 관점으로 자소서를 쓸 수 있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읽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코테를 너무 늦게 시작하고 질질끔
- 코테는 4학년 시작하기전에 방학 때 집중해서 끝내는게 좋고 4학년 때는 자소서 써두고 지원 열심히 하면서 플젝, 면접 준비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코테를 졸업 할 때 까지 붙잡고 있음, 공부를 하고 못하는거면 어쩔 수가 없는데 코테 자체를 공부를 비중을 높게 안둠

2. 지원을 안함
- 위와 이어지는 부분인데 코테가 안되서 그런지 4학년 때 부터 쓸 수 있는 곳들이 올라와도 지원을 안함, 본인이 굳이 안갈 회사이더라도 코테, 면접을 공짜 모의 고사를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인데 떨어지는게 두렵다고 지원을 안하고 있음, 나중에 진짜 준비가 되더라도 수능마냥 원트에 통과 할 수 있는 사람들은 엄청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는거임

3. 자소서를 쓰는 이유를 생각하지 않고 작성함
- 자소서는  코테 치기 전에 대충 몇자 적어서 내는 단계가 아님, 코테 합격 후 면접을 할 때 면접관에게 너 자신을 어필 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임
- 보통 면접 들어가게 되면 짧으면 하루, 길면 일주일동안 면접만 주구장창 진행 하게 되는데  평범하거나 읽기 불친절 하게 쓰면 똑같은 질문에 대한 답변을 계속 읽어서 눈에도 안들어 오고 흥미도 안가게 됨
[불친절] 한건 자소서를 읽는 사람이 너에 대해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프로젝트 경험 같은 글을 쓸 때 사전 정보를 마구 생략 해버리는 경우임 서술하는 과정에서 도약이 크게 일어나거나, 작성 하는 사람 입장에선 본인의 머리 안에서 꺼내는 글이기 때문에 읽어도 잘 읽히겠지만 그 글을 처음 보는 3자 입장에선 글을 읽다가 턱 막히는 부분이 될수 있음, 이를 방지 하기 위해서 부끄럽더라도 자신의 자소서를 다른 사람에게 많이 보여줘야함 개발자가 아니면 더 좋음(이유는 좀 길어서 패스)
[평범] 한건 스토리가 매력이 없는 거임 보통 면접은 상대가 뭘 물을지 모르는 상태에서 열심히 받아 치기만 해야 한다고 생각 할 수 있는데 유일하게 면접관의 행동을 유도 할 수 있는 장치가 있음, 그게 바로 자소서임, 자소서에서 꽤 희귀하거나 구체적인 상황이 있다면 면접관에선 질문을 할 수 밖에 없음, 이렇게 자소서에 미끼를 뿌려두면 질문을 예상 할 수 있고, 답변도 예상 할 수 있음 더 나아가면 답변마저 꼬리 질문을 유도하는 질문으로 만들어 두면 꼬리질문 마저 마구 쳐낼 수 있게 됨, 이건 간단하게 적긴 어려운데 취업한 사람들 한테 보여주고 평가 해달라고 하거나 적어도 주변 지인들 한테 보여주고 솔직하게 어떤지 물어보는게 좋음

4. 프로젝트에 끌림이 없음
- 이건 이번에 동생이랑 대화를 하면서 알게 되었는데 학생 입장에선 본인의 플젝이 매력적인지 아닌지 판단하기 어려워 하는거 같음, 
보통 프로젝트를 하면 app, web, AI 모델이든 어떤 서비스 같은게 나오게 되는데 실제로 본인이 만든 서비스가 다른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가? 를 고민하지 않음 그냥 만들고 싶어서 만들고 끝남
-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동기가 실제로 겪은 불편함이 있고 그걸 해결 하기 위해 혼자 고민한 뒤 무언가를 만들게 되면 비슷한 상황의 다른 사람이 추후 해당 서비스를 사용할 확률이 높고 다른 사람이 봐도 이 결과물은 매력적이고 이해가 잘됨, 만약 실제 사용자의 피드백을 이슈로 받고 수정이라도 한 기록이 있으면 매우 좋은 무기가 됨
- 애초에 신입에게는 보통 매우 큰 기대가 없기 때문에 어떤 최신 기술을 쓰고, 공부 했는지 이런거 보다는 (면접관도 모를 확률이 있음, 회사는 신기술 적용이 어려움) 실제로 사용해보고 싶고 스토리가 많은 플젝이 면접에서 더 매력적이고 인상적임, 회사에서 추후 하게될 일과도 닮아 있고

5. 마무리 면접팁
- 짧게 쓰려고 했는데 쓰다보니 열나서 조금 길게 쓴거 같음, 마무리 면접 팁 주면 면접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면접관이 나를 뽑아서 같이 일하고 싶게 만드는거임 솔직한 본인을 보여주기 보다는 싹싹한 신입을 어느정도 연기 하는게 좋음,  면접관이 너를 good 이라고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드는거 보다는 bad라는 생각하지 않게 하는것이 더 중요함, 고민한다고 시간을 너무 잡아 먹지 말고 나는 들어가면 열심히 일하고 야근도 두렵지 않고 공부도 열심히 할 사람이라는걸 살짝식 답변 하면서 어필 하는게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