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준비

21년 상반기 취업 도전기

openingsound 2021. 6. 23. 14:28

2020년 1월 블로그를 만들면서 프로그래머를 진지하게 생각하게 였다. 비전공자에서 프로그래밍으로 취업을 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많이 했었지만 시간은 흘러 4-1학기를 맞이하게 되었고 상반기 여러 공채들에 지원을 하게 되었다. 

 

20년 하반기 부터 열리는 IT기업 코테는 거의 다 신청을 했었고 20년 하반기에 카카오게임즈 면접에서 탈락을 하며 CS지식과 프로젝트의 부재를 뼈저리게 느꼈다. 반년정도 알고리즘과 교내 동아리 프로젝트를 하다가 작년 말 부터 ML/AI 공부를 진행 하였고 21년 1월부터 부스트캠프 AI과정을 하며 많은 지식과 경험을 얻을 수 있었다. 해당 경험을 자소서에 잘 녹여 서류와 면접에서 많은 이익을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비록 이번 부스트캠프 2기 과정 신청은 벌써 끝이 났지만 정말 좋은 과정이라는 것을 말해주고 싶다. 

 

상반기에 지원한 회사는 삼성 리서치 인턴, 카카오 인턴 ML , 네이버 공채 BE , 마켓컬리였다. 

결과적으로 인턴 2곳에 합격을 하였다.

카카오 ML 인턴
삼성 리서치 인턴

카카오나 삼성 둘다 ML/AI와 관련된 일을 할 수 있는 곳 이었고 위치나 회사의 분위기도 너무 매력적이여서 너무 가고 싶었던 곳들이고 전환 비율도 둘다 어느정도 높은 것으로 알아 결정을 하기 너무 힘들었다. 카카오의 경우 결과가 일찍 나와서 인턴을 하게 될 팀 분과 1대1 면담을 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어떤 일을 하게 되는지 인턴을 하면서 어떤 경험을 할 수 있는지를 들을 수 있었고 재밌을거 같아 카카오를 선택하게 되었다. 아마 삼성의 결과가 더 빨리 나왔으면 결과가 바뀌었을 수도 있었을 것 같다. 

 

네이버도 엄청난 기다림 끝에 24일 결과가 나왔고 1차면접에 합격 하였다. 면바면이 컸던 것 같은데 친절하신 분들이 걸려 잘 말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2차는 준비를 하려고 해도 주변에 사람이 없고 자료도 없어서 걱정이다 

 

마켓컬리는 평소 자주 사용하던 사이트고 스코페 라는 대회 2차 진출자를 위한 전형으로 지원을 하였다. 진짜 부끄럽고 멍청하게도 DB가 DATA를 받아서 전처리를 하는 곳이라고 생각을 해서 지원을 했다가 그야말로 탈탈 털리게 되었고 면접은 금방 끝났었다. 이후 연락이 닿아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물류쪽을 관리하는 직무를 추천 해주셨는데 진짜 너무 멍청하고 죄송스럽게도 면접 날짜를 잘못 알아서 시간안에 접속을 하지 않았다. 30분뒤 연락을 하기는 했지만 이미 늦은 상황이였고 전화를 해서 계속 죄송하다고 말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끼치지 말자 라는 마음가짐으로 살아왔는데 몇 년간 실수 중 큰 것 같다.